영화를 본 적은 없지만 영화음악 한 곡은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고, 나도 한 곡은 많이 들어보긴 했지만 LP앨범 전체를 제대로 들어본 적은 없었던 앨범.. LP음반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서 어떤 음악이 들어있는지 궁금했던 앨범..”너 안의 블루” OST LP앨범을 오늘 제대로 들어봤다.
소라벌 레코드에서 발매한 앨범이지만 소라벌 레코드는 전반적으로 음악성이 좋은 앨범을 많이 발매해 소라벌 레코드 발매 앨범을 보면 일단 반갑다.역시 음악은 잘 들어야 하나봐.이 앨범을 처음 들었을 때는 뭔가 음악이 수수한 느낌이 들어서 그냥 재즈 음악을 담고 있어서 유명해서 많이 찾는 줄 알았는데 오늘 다시 들어보니 재즈도 재즈지만 펑키한 리듬도 있고 록적인 연주도 있고 뭔가 잘 만들고 잘 버무린 퓨전 요리를 맛보는 것 같은 신선함이 가득 느껴졌다.반복해서 들을수록 그 진가가 드러나고, 오랜 시간을 곁에 두고 들어도 질리지 않는 음악.. 이 앨범의 진면목은 차분히 오랜 시간 힘을 들여 듣는 사람만이 알았으면 좋겠다.좋은 건 한 사람만 알고 남들은 몰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듯이 이 앨범은 남들은 이 앨범이 좋은 걸 몰랐으면 좋겠다는 이기적인 생각을 갖게 하는 기묘한 앨범이다.https://youtu.be/trTuqzRHAV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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